모스크바 대회를 위한 사면 공략

이번에도 동독 서독이 전부 다 개방됨으로 말미암아 선생님이 날아갔어요. 내가 얼마나 고대하던 그 날이 왔게! 죽음을 무릅쓰고 갔어요. 케이 지 비(KGB) 앞잡이가 있을지도 모르는 거예요. 소련 케이 지 비하고 김일성이하고 조약을 맺어 가지고 적군파를 보내 1987년 11월까지 문총재 제거하려 한다는 암살계획을 시 아이 에이(CIA)를 통해서 보고를 받고 있는 거예요. 또 그렇게 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도 전부 다 그 패들이 남아 있는 거예요. 김일성이는 내가 얼마나 밉겠어요? 그렇지만 그걸 무릅쓰고 구라파의 갈 길을 지시한 거예요. 27개국인가, 22개국인가? 이거 전부 재정비해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이번 4월달에는 모스크바에 가지?「예」모스크바 대회를 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모스크바 대회에 가기 위해서는 사면으로 공략하는 거예요. 교수들을 통해서, 예술계를 통해서, 종교계를 통해서, 언론계를 통해서 공략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소련 언론인이 한국에 왔다 모스크바에 돌아가 가지고…. 곽정환이가 소련의 희랍정교 책임자, 로마의 교황과 마찬가지인 사람과 만나 교회일치운동을 하기 위해서 간다는 소문을 듣고 이 언론인들이 나가자빠졌어요. 세상에 이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게 사실이냐고 하는 거예요. 사실인가 아닌가는 이제 모스크바에서 만나면 될 거 아니야? 그래 떡 만났는데, 곽정환이가 소련 말을 못 해서 통역을 소련 사람을 썼는데 그 사람이 누구냐 하면 통일교회 교인이예요. 통역하는 소련 젊은이한테 당신 누구냐고 하니까 `누구긴 누구요? 소련에 있는 통일교회 식구요' 하니 `식구? ' 하더라는 거예요. 그건 소련에 있어서 꿈과 같은 얘기예요.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있을 수 없는 놀음을 했다 그 말이라구요.

그 사람보고 당신이 진짜 소련 사람이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정말이냐고 몇 번씩 묻더라는 거예요. 그래 통역을 끝내고 집에 왔는데 전화가 왔더라는 거예요. 케이 지 비에도 물어 보고 다 물어 봐도 통일교인이 없다고 하는데 통일교인이라고 하니 사실인가 아닌가 전화를 걸어 왔더라는 거예요. 당신이 아무개냐? 아무개다. 당신이 통일교회 교인이냐? 교인이라고. 케이 지 비도 없다고 하는데 그 사람은 통일교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케이 지 비는 통일교인이 없다고 그러는데 통일교인은 있다 이거예요. (웃음) 그러니 누가 이기겠어요? 케이 지 비가 이기겠어요, 통일교회가 이기겠어요?

교황과 같은 종교 최고 책임자하고 구라파의 권위 있는 모든 학자들 거느려 가지고…. 곽정환이가 당당한 사나이지요. 세계의 위대한 명패 붙은 그 학자들이 들러리 서 가지고 쓱 가니까 거 소련의 현재 대주교, 교황과 같은 그 사람이 보니까 자기보다 환경이 즐비하거든요. 그래 만나 가지고 회의하고 그랬다구.

그때 곽정환이 갈 때 내가 소련에 있어서 70곳에 통일교회 간판 붙일 수 있게끔, 통일교회가 출발할 수 있게 허락 받으라고 했는데, 거 명령을 받았으니 안 할 수가 있어요? 그것 때문에 회의도 못 하고 진땀 뺀 모양이더구만. 어떻게든지 만나고 와야 되겠으니까 백방으로, 언론기관을 통해 가지고 별의별 짓 다 했다 이거예요. 꼭대기로 해 가지고, 만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해 가지고 말이예요, 만나 가지고 그걸 통보할 때…. 그거 지금 기억하고 있을까, 잊어버렸을까?「기억하고 있을 겁니다」다시 한 번 편지하라구, 어떻게 됐나. 그 책임자에게 편지하라구!「예」

그런 학자들이 있지, 또 그다음엔 소련 예술계에 있어서 거장인 키로프 발레단 단장이 문총재의 제자가 됐다 하는 걸 소련 대사관을 통해서 전부 들었거든. 그러니 세상에 그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소련에서 제일가는 국보급 존재인데 그 사람이 어떻게 통일교회의 괴수인 문총재하고 인연이 돼 가지고 그 명령을 듣고 일하겠다고 생명을 걸고 움직이느냐고 야단이었다구. 이거 알 수 없는 거예요. 수수께끼지요?

벌써 모스크바 대회를 하기 위한 준비를 다 한 거예요. 예술인, 학자, 언론인…. 거 내 작전에 걸려들었어요, 안 걸려들었어요? 걸려들다 보니 하나가 아니예요. 동서남북으로 쫙…. 한 길만이 아니예요. 대번에 폴란드에서 이번 대회와 통일교회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한 거예요. 소련과 동구권 7개국 학자들이 전부 다 폴란드에 모여 가지고 `이 혼란시대에 있어서의 대책 방향과 금후 21세기로 갈 수 있는 새로운 세계의 지도이념은 당신네들이 주장하는 유니피케이션니즘(Unificationism;통일주의)이 아니면 안 되겠습니다' 하는 거예요. 이게 결론이예요, 우리는 가만히 있는데. 알겠어요?

병 들어 가요, 안 들어 가요? 꼭대기만 돌아가면 싹 돌아가는 거예요. 그래서 급속히 파병해야 할 이런 시대가 옵니다. 젊은 사람들 파병해야 돼요. 미국에서 보내는 돈을 위성국가로 돌리고 소련으로 돌리면 그들이 전부 다 쌍수를 들어 환영할 것인데 미국을 그냥 그대로 붙들고 있어야 될까요, 미국을 차 버리고 소련으로 들어가야 할까요? 말해 봐요. 응? 오늘 총회 아니야? 말해 봐! 미국을 붙들어야 되겠나, 차 버려야 되겠나?

내가 소련에 가게 되면 미국은 누구한테 맡겨야 되겠나? 미국을 차고 소련에 들어가게 되면 소련이 좋아하겠어요? 레버런 문 혼자 오라고 그러는 거예요, 혼자. 백인들, 미국놈들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하는 거예요. 소련은 욕심쟁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걸 방어하기 위해서 이번에 가는데는 한 백 명, 세계의 수상 해먹던 사람들을 데리고 가려고 하는 거예요. 어제 박보희한테 보고를 받았는데 너무 많아서 걱정이라는 거예요. 그거 많이 데려오지 말라 이거예요.

독일 수상 해먹던 사람하고 일본 수상 해먹던 사람들은 안 갔다가는 자기들이 앞으로 잘못했다고 빌 날이 온다는 거예요. 닉슨한테 침을 놓고, 레이건한테 침을 놓고 이러라고 지시했어요. 내가 어느때 닉슨을 밤에 찾아갈 거예요. 나 아무개인데 만나자고 하면 문 안 열어 줄 수 없거든. 내가 후려갈길 거예요. 협박하고 도적질한다는 게 아니예요. 만나 가지고 타이르는 거예요. 턱을 훑어주고 이마를 씻어 주면서 `정신차려, 이 녀석아! 나한테 신세를 그렇게 지고 배은망덕할 수 있어? ' 그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