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도

아버님, 얼마나 얼마나 당신이 수고하셨습니까? 이 길을 찾아오시기에 많은 노고를 해 오셨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이시여!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하늘의 역사를 오늘 이 한 시간권 내에 저희들은 듣고 이해할 수 있었나이다. 이러한 때에 저희들은 태어난 것을 아버지 앞에 무한히 감사를 드리옵니다.

아버님이시여! 이제 저희들은 아버님의 아들과 딸의 입장에서, 하늘가(家)의 전통을 상실시키고 아버님의 체면을 손상시키는 사람들이 절대로 되지 않겠다고 몸부림쳐야 되겠사옵니다.

아담 해와가 천륜을 배반함으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원수 조상이 된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이 시대의 저희들은 이 땅 위에 천적인 심정을 세우는 데 있어서 하나님을 불신함으로 말미암아 완성된 심정의 기반을 세우지 못하고 오점을 남겨 역사상의 모든 조상들과 후손들 앞에 참소받는 불쌍한 무리가 되어선 안 되겠사옵니다.

저희들이 이 모든 것을 매듭짓고 이 모든 것을 해결지어야 할 통일교회 교인으로서, 축복이라는 엄청난 명사를 앞에 놓고 나가는 데 있어서 더욱 아버지 앞에 가까와지기 위해서는 완전한 사람으로 가꾸어져야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지금부터 만 8년 전에 이 날을 허락하여 주셨사옵고, 올해는 저희들이 9회로 이날을 맞이할 수 있음을, 아버님 앞에 진실로 감사드리옵니다. 그동안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수고하셨습니까? 당신의 자녀들 또한 지금까지 수고해 나오면서 얼마나 많은 핍박을 받고, 얼마나 외로운 눈물을 흘렸습니까? 그러나 아버지의 얼굴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기 때문에, 땅에 있는 자녀들도 필시 그래야 되는 것이 자식의 도리인 줄 아옵니다. 하오니 이런 것을 알고, 저희들 앞에 아무리 눈물 흘리는 십자가의 길이 있다 하더라도, 그 길에 있어서 승리하여 당신을 해방시켜 비로소 안식하는 자리에 모셔 드려야겠사옵니다. 그리하여 모든 영광을 되찾으시어 아버지의 권한으로 사랑하는 자녀들을 주관하실 수 있는 그런 본연의 아버지의 자리를 저희들이 마련하는데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저희들이 나아가는 길 앞에 새로운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소망에 벅찬 힘찬 가슴을 안고 모든 백성을 대신하여 아버님이 기뻐하시는 개척자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달려가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날을 다시 맞이할 때까지의 기간을 아버님께서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내년에 이날을 다시 맞이할 때는 저희들이 기쁨과 영광 가운데에서 전국적으로 맞이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아버님께서 축복하신 이날들은 온 세계 만민 앞에 자랑하여 그들이 우러러보는 날들로 세울 때까지, 저희들의 온갖 것을 희생해서라도 세계를 향해 나아가 싸워 승리를 거두어 아버지 앞에 바칠 것을 맹세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날 이후 모든 전체를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영계에 있는 선조들과 땅위에 살고 있는 인류와 앞으로 올 수많은 후손들까지 오늘의 이 축복의 은사에 다 같이 동참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부탁드리면서,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