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기준을 넘기 전에는 가정 기준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이건 여러분도 잘 알 것입니다. 또한 가정 기준을 넘지 않고는 종족 기준을 넘을 수 없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을 보면 책임자가 되어 가지고 짜증낼 것 다 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자기 중심된 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다가는 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그러했다면 세계가 다 망했을 것입니다. 책임자는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합니다. 화를 내고 싶어도 함부로 낼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에 화를 낸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국가적인 슬픔에서라든가 종족과 가정의 슬픔을 품은 입장에서 그러했다면 죄가 안 됩니다. 자기를 중심하고 `이놈의 나라가 망할려고 저러나!'라고 하면 스스로 자기의 목을 자르게 되는 것입니다. 한 국가를 두고 보더라도 잘못된 것을 시정하게 될 때 그 나라의 국법이 `이렇다` 하는 원칙으로 판결해야 합니다. 판결하는 사람이 그런 기준을 중심삼고 판정해야 그것이 정상적인 판결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사람 앞에 판결을 받게 될 때는 받는 사람도 불평을 하지 않고 순응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불평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신자의 자리는 쉬운 자리가 아닙니다. 어떤 책임자가 거느리고 있는 사람들을 부려먹으면서 자기는 편한 자리에 있다면 그 책임자는 엉터리입니다. 그런 사람은 책임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앞으로 하늘이 요구하는 대신자의 입장을 여러분 자체에서 발견해 내야 됩니다. 그리하면 통일교회에 있어서 앞으로 대신자는 어떠해야 한다는 표준이 나올 것입니다. 또한 가정이면 가정을 중심삼고 어떠한 가정이 되어야 하느냐 할 때 이런 가정이 되어야 한다는 표준이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종족이면 종족, 민족이면 민족, 국가면 국가의 대신자는 어떠해야 한다는 표준이 나올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대신자가 세계에도 없었고, 나라에도 없었고, 민족에도, 종족에도, 가정에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세계가 지금까지 계속 남아져 나왔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수습하고 규합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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