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부모 통일안착 선포
2002년 6월 21일 올림픽경기장 실내체육관 주제강연문
1. 이 뜻깊은 ‘천지부모 통일안착대회’에 참석한 고명하신 신사 숙녀 여러분, 사랑하는 조국의 형제 자매여러분, 그리고 이 역사적인 대회를 지켜보고 있는 전세계 7천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우리는 마침내 실로 역사적이고 섭리적인 대선포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6천년동안 하늘과 땅이 그처럼 고대해 왔던 평화의 세계를 성취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후에는 하나님의 섭리적 내용과 하나님의 심정을 완전히 아는 데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입니다.
3. 오늘날 인류가 평화의 세계를 말하고 하나의 세계를 말하는데, 내 개인으로부터 하나되고 평화를 이루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실상을 아는 하나님이 계시고 어떠한 뜻 있는 사람, 위인이 있다고 한다면 하나되게 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4. 여러분들은 흔히 서로 사랑하라, 서로 봉사하라, 서로 희생하라, 그러면 잘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라는 것은 주라는 말입니다. 나에게서부터 상대에게로 미치게 하라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받자, 사랑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5. 서로 봉사하게 되면 그 환경에는 평화의 기지가 생겨나고, 서로 희생하게 되면 거기에는 소생의 불길이 타오릅니다. 또한 사랑하게 되면 거기에는 꽃이 피고 향기가 퍼집니다. 마이너스 입장의 자석은 반드시 플러스를 향하듯이, 양심의 힘에 의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6. 양심의 힘에 따라 하나님에게 접근하면 접근할수록 무엇을 깨닫느냐 하면, 마음의 평화, 마음의 행복, 마음의 충만함을 느낄 수 있고, 평화의 모체가 된 하나님의 사랑에 따라 스스로 자기의 오장육부 전체가 자극을 받아 충동적인 감명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7. 내가 과거를 이렇게 살았기 때문에, 여생이나마 빛나게 자신있게 끝을 맺어야 되겠다고, 기력이 부족하거든 무릎을 꿇고 뼈가 굳어져 죽는 한이 있더라도 내 생애에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충성을 이 기간내에 이루어야겠다고 밤을 지새우며 기도해야 합니다.
8. 나라의 땅을 지키고 인류가 갈 행복의 터전을 응시하며 사라지지 않고, 나는 죽더라도 세계를 살려 달라고 기도하면 그 노인의 무덤은 쑥밭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9. 아무리 보기 싫게 주름살이 졌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의 평화 조건을 상징하는 주름살로 나타날 것이고, 걸어가는 자세는 초췌하지만 그 길은 희망의 등대로서 빛나는 좌표가 된다는 것을 알 때, 생애를 비교하여 자기만을 위해 악의 친구가 되고, 악의 발판을 넓혀 가는 이 원한스러운 한의 정체를 밟아 치우고 내 생애의 선의 터전을 한 번만 더 가중시키고 가야 되겠다는 절박한 운명길이 바라고 있는 것을 알고 쉬지 말고 바삐 가야 되겠다는 거예요.
10. 그렇기 때문에 문총재도 지금까지 살아온 생애에 그런 취지에서 여섯 번이나 옥고의 십자가를 졌었고, 혹은 해외를 넘나들며 이색 민족 앞에 이단자라고 지탄받는 때도 있었고 반대 받는 때도 있었지만, 내가 가는 정성의 도리가 이색민족을 통해 하늘 앞에, 정통적인 주류사상임을 알고 무릎을 꿇고 하늘을 추모하는데 보조를 맞출 수 있는 길이라면 나는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생 동안 살아왔습니다.
11. 우리가 하늘의 정병이 되어 승리해야만, 하나님께서 영원히 즐거워할 수 있는 동시에 예수와 성신도 영원히 즐거워할 수 있고, 성현들까지 즐거워할 수 있는 평화의 시대가 이 땅 위에 찾아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12. 개인의 싸움이 가정의 싸움, 가정의 싸움이 씨족의 싸움, 씨족의 싸움이 사회의 싸움, 사회의 싸움이 국가의 싸움, 국가의 싸움이 세계의 싸움을 거쳐, 영계와 이 지상과의 싸움까지 거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사탄 세계의 무수한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 끝나야 이 우주에 평화시대가 옵니다. 이런 원칙적인 과정을 통해서 섭리해 나오시는 하나님의 사정을 여러분은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13. 하나님이 사탄과 싸워서 모든 문제를 해결지어 놓아야 우주적인 평화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슬픈 심정의 중심을 일소해 해원시킬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오지 않는 한, 인류의 평화도 이루어질 수 없고 천적인 하나의 이념도 이 땅 위에서 결실의 한때를 맞이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14. 만일 참다운 인간이 있어 인간세상의 모든 한스러움과 하늘이 한스러워 하던 것을 해원해 드리고, 하늘과 땅 위에 평화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어떤 주의와 사상을 가지고 나온다고하 하면, 그는 자기 개인의 한스러운 역경에서부터 인류와 하늘의 한스러운 고비와, 그 애절한 심정을 전부 거쳐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다 할진대, 인간 세상에는 한의 침범을 받지 않는 평화의 세계, 행복의 세계, 자유의 동산은 건설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15. 여러분이 우주적인 천국의 이념을 대신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 하나님의 참사랑과 참생명과 참혈통과 진리의 운동을 전개한다면, 평화의 세계가 이 땅에 건설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 부모만이 부모가 아니고, 자기의 형제만이 형제가 아니며, 자기의 아들딸만이 아들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6. 여러분이 모든 사람을 나의 부모, 형제, 자녀로 여길 수 있는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면, 사망세계에서 시달리는 뭇 백성들을 바라볼 때 눈물 없이는 대할 수 없을 것이며, 형제나 나이 어린 사람들을 바라보게 될 때에도 그들을 구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눈물을 흘리며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같이 그러한 여러분이 된다면 여러분을 중심삼고 이 땅에 천국이 건설될 것입니다.
17. 하나님은 사탄에게 먼저 맞고 위해 주고, 사랑해 주고 나서 찾아 나오는 작전을 하십니다. 사탄세계에서 강제로 빼앗아 나오는 것이 아니라, 먼저 사랑하고 맞고 희생하며 죽음을 당해 가지고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전을 하지 않고는 세계평화의 기원을 천주에 남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18. 여러분은 가정을 이끌고 나라와 세계를 위해서 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에 있어서 개인적인 시대, 가정적인 시대, 종족적인 시대, 민족적인 시대, 국가적인 시대를 통해 그 경험을 토대로 하여 세계의 민족과 국가들 앞에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안내역을 맡아야 합니다. 안내역을 다하여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입장에서 하나님을 모실 수 있어야만 영계와 육계는 통일된 평화의 세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안내자는 비로소 천국창건시대의 영원한 지도자로서 자리를 잡게 되고, 하늘 세계의 영광스러운 표창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19. 자유의 천국인 새로운 평화의 왕국을 창건하기 위한 투쟁과정에서 누구보다도 엄청난 피를 흘리며 싸웠다면 그는 망하지 않습니다. 그가 흘린 피는 사망의 피가 아니요, 생명의 원천의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여 창건한 그곳이 우리가 가야하고, 머물러야 하고, 남겨 놓아야 할 터전입니다.
20. 여러분은 하늘 앞에 “하늘이여! 당신이 창조이상을 중심삼고 자랑하고 싶으셨던 모든 바람이 결실되었습니다. 인간을 세워 영원토록 모든 세계에 자랑하려던 당신의 내적심정과 일치를 이루었나이다”하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오냐!” 하실 수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유와 평화의 천국으로 행진하는 그 날을 그리워해야겠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대한민국을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입니다.
21. 그러므로 여러분이 누구보다도 대한민국을 아끼고 사랑하게 되면 주인이 되지 않으려 해도 이 민족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하나님이 원하는 평화의 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한을 풀어 드림으로써 하나님을 해방시켜 드려야겠습니다.
22. 그리고 자유로운 하나님으로 만국을 통치하는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장애물이 있다면 내가 책임지고 전부 다 제거하여 자유의 권한을 가지고 만국을 자유와 평화의 천국으로 주관할 수 있는 당당한 절대자로 모셔 드리겠다는 신념을 가진 젊은이가 있다면 그는 참으로 위대한 젊은이입니다. 이러한 젊은이들로 말미암아 앞으로 세계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23. 여러분이 실제로 이러한 젊은이가 됐다고 하게 되면 아무리 초라한 모습을 하더라도 그것은 흉한 모습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무한한 희망이 깃들어 있는 것이요, 그 모습은 하나님의 소망과 행복의 터전이 되는 것입니다.
24. 거두어질 수 있는 입장, 거두어진 알곡의 입장에 있는 우리가 끼리끼리 당하고 느끼는 모든 것을, 행복의 요인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터전을 넓혀서 국민화시키고 세계화시킬 때까지 그 주체적인 정신이 일원화된 형태를 벗어나지 않아야만, 그러한 터전을 통해서 세계에 평화의 천국이 연결될 것이 아니겠습니까?
25. 동서남북을 중심삼고 넷이 딱 벌려 서게 되면, 거기에는 이의가 없고 결속의 동기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복귀천국은 어디에서부터 이루어져야 되느냐? 저 감옥에서부터 되어야 됩니다. 예수님같이 감옥에 들어가서 주관성을 복귀한 기준과, 본성적 기준의 자율적인 평화의 심정을 지니고 감사의 노래를 불러 봤느냐?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26. 하나님은 옛날에 사도들이 그런 자리에 있을 때, 그것을 천국화시키기 위해 옥문을 열고 자유로이 행동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했던 것 아닙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이 옛날의 그 사도들 이상으로 소망과 기대를 가질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7. 종말에는 새로운 창건의 방향을 현세와 반대로 하지 않으면 살길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든지 우리는 새로운 역사적 방향을 제시해야 됩니다. 이것이 새로운 통일의 역사적 방향성입니다. 제3자를 희생시켜 나온 세계의 종말이 왔으니 지금까지와 같이 해서는 절대로 세계에 평화가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9. 자기 아내를 붙들었으면 자기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생각해야 되고, 나라를 붙들었으면 세계를 생각해야 되며, 세계를 붙들었으면 하늘땅을 생각해야 됩니다. 이것을 단계적으로, 정상적으로 거침없이 행로를 거치고 나서게 되면 모든 원수들이 기다리는 십자로는 사라져 버리고, 평탄한 대로로 들어가 해방의 자유화가 형성되게 되고, 천지에 평화의 왕국, 하나님이 바라시는 이상세계는 실현될 것입니다.
30. 이 세계에서도 하나님을 중심한 새로운 패턴을 찾아야 합니다. 가정에서의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도리가 오늘날 인륜 도덕의 원칙이 될 것이 아닙니까? 부모, 부부, 자녀의 인연을 중심한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사위기대 원칙에 입각한 이상적인 본연의 형태의 기준을 어떻게 결정짓느냐 하는 것입니다.
31. 세계를 걸어 놓고 통일과 평화를 꿈꾸는 데에는 이런 기본 문제가 남아 있으니, 이것을 결정짓지 않고는 통일세계는 올 수 없는 것입니다. 기본문제에 있어서의 개인적 남성패턴과 여성패턴을 중심삼고 가정적 패턴을 형성하는 데서부터 통일과 평화의 세계는 이루어진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32. 자기가 희생되고, 자기가정과 자기 나라가 희생되더라도 국가 세계가 좋아질 수 있는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고 출발할 수 있는 그런 사상적인 체계가 있다면, 그 사상적인 체제를 통하여 새로운 창건의 개문이 틀림없이 벌어질 것입니다.
33. 하나가 올라가면 하나는 내려가는 것이요, 하나가 내려가면 하나는 올라가는 법과 같이, 이 세상은 죄악의 세상이기 때문에 죄악을 해탈할 수 있는 하나의 방향성을 갖추어서 승리적 천국을 창건할 수 있는 때가 올 것입니다.
34. 포위된 사탄의 성벽을 타개하는 비법으로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지금까지는 사탄 세계에는 평등권이 없었기 때문에 그 평등권을 만드는 작전이 뭐냐 하면, 사탄 세계에서 남을 위해 희생하고 사랑하고 복을 빌어주고 맞아 나오면서 때린 사람들을 굴복시켜, 같은 복을 줌으로써 여기에는 완전 평등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원수의 대결권을 해소시키는 무대를 이렇게 닦아 나왔기 때문에 여기에서 비로소 평화의 건국이념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세계통일, 즉 세계평화의 이상형이 여기서부터 시작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35. 천국을 가는 길을 단축시키려니 여기에 메시아라든가, 어떤 특정한 민족, 특정한 개인에게 이 뜻길을 책임지워 희생시켜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성인들이 와서 그 자리를 죽음으로 메우고 갔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흥했다 망했다 하는 것은 이 골짜리를 메우기 위한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높이고 낮추어서 지금과 같은 평등을 만들었습니다. 평등이라는 것은 평화라는 것입니다.
36. 본래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삼고 완성한 아담과 완성한 해와가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중심의 자리에 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사위기대입니다. 이 사위기대를 완성해야 할 기반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어떠한 역사시대를 거쳐서라도 이것을 설정하지 않는 한 인류의 평화니, 유토피아니, 이상세계니 하는 것을 그려 보았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원칙을 부정하고 원칙을 떠나서는, 이상경은 있을 수 없습니다.
37. 2천년 동안, 로마제국의 박해시대 때 형용할 수 없는 핍박의 와중에서도 발전한 것이 기독교입니다. 로마를 삼키고도 남았던 기독교가 오늘날 자유주의의 이 미국에서는 2차대전 이후에 왜 수십년 동안 저렇게도 망해 떨어졌는지 그게 수수께끼입니다. 유태교가 하나님을 믿고 전부 다 사랑한다는데, 왜 히틀러가 600만을 학살하느냐는 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이것이 수수께끼입니다. 그것은 종교가 가야할 본연의 길을 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끝날에 민족을 중심삼아 하나님 본연의 참사랑 앞에 접촉점이 안 맞게 될 때는 사탄의 제물로서 완전히 깨져 나가는 것입니다.
38. 그러면 무엇을 중심삼고 이 세계를 수습하느냐? 오늘날 새로운 창건을 위하는 사람들도 말하고, 현대 지성인들도 말하지만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지도할 것입니까? 경제력과 정치력을 중심삼고 지도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39. 돈이 없어서, 정치 체제가 없어 가지고 그게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이상에 통할 수 있는 참사랑의 질서가 없다는 것입니다. 본연의 참사랑의 질서가 세계적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는 진리를 모색할 수 있다면 거기서 비로소 평화의 기원이, 비로소 우리 인간 본심이 안식할 수 있는 이상경의 출발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40. 참사랑이란 것은 시작과 끝이 같아야 됩니다. 천지에 하나님의 참사랑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참사랑이면 그만입니다. 평화도 참사랑의 심정에서 오는 것입니다. 참된 기쁨의 마음으로 나타날 때 대우주는 나의 친구가 되는 것이요, 그런 참된 심정에서 사무쳐 천하를 대하여 나타나게 될 때는 천하는 내 마음속에서 놀아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인간세계에 이상세계가 어떻게 오는지 아십니까? 참사랑기관을 잘 쓸 수 있는 도리를 밝혀 주지 않는 한 세상은 망합니다. 평화의 세계를 못 찾아요.
41. 로마를 보십시오. 미국을 보십시오. 미국이 돈이 없어 망하는 게 아닙니다. 이제까지 참사랑기관의 주인이 누구인 것을 몰랐고, 어떻게 유래되어서 창조되었다는 걸 몰랐습니다. 사탄 때문에 몰랐어요. 그것을 밝히기 위해서 천지의 모든 사악하고 요사스러운 성문제로 사탄의 난장판을 만든 전부를 청소하기 위해서 참부모의 이름을 갖고 문총재가 깃발을 들고 나선 것입니다.
42. 한대지방에서 온대지방으로 바람이 불어침으로 말미암아 온대권 내의 모든 나뭇잎은 다 앙상히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겨울이 되어 열매마저 다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씨, 생명을 지닌 씨는 아무리 북풍한설이 들이치더라도 그것을 제압 못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세더라도 그것을 뚫고 나가서 새로운 인류의 평화의 봄동산을 찾는 것입니다.
43. 해방과 희망의 봄동산이 찾아지니 인류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그 시대에 있어서 참다운 생명의 씨를 이 천지에 뿌리게 될 때는 푸른 대로, 다시는 겨울을 맞지 않는 해방의 온대권으로 진출하자는 것이 통일교회 사상과 딱 맞아떨어지는 것입니다.
44. 자기 자신을 시정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길을 걸어야 됩니다. 남북통일하는 게 쉽겠어요, 자기 일신을 통일하는 게 쉽겠어요? 남북통일은 외적으로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그러나 내 자신의 통일은 내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외적으로 세계평화는 이룰 수 있으되 내 자신은 내적으로 평화를 이룰 수 없어요. 세계가 앞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가는 방향이 내외적으로 일치되면 통일할 수 있는 가망성은 언제 어디서나 찾아낼 수 있습니다.
45. 과거와 현재를 비춰보게 될 때 결과는 반드시 하나의 목적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하나의 목적은 통일이요, 평화입니다. 하나의 평화라는 것입니다. 둘이 아닙니다. 그러나 내 자체가 통일을 언제 할 것입니까? 내가 통일 못 해 가지고 통일된 세계를 관리할 수 있어요? 그것은 이론적으로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 문제에 들어가서보면 통일이라는 문제는 심각한 것입니다. 우주사적인 문제입니다.
46. 나라가 망하는 것은 큰일이 아닙니다. 아담의 세계에는 나라가 없었습니다. 자기 가정만 수습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가정만 바로 서면됩니다. 결국엔 양심과 육신의 일체와 가정의 일체입니다. 부부, 남녀가 하나되는 것이 세계적 문제입니다. 이것이 하나되면 세계는 모두 평화의 땅에 들어갑니다. 참사랑으로 풀면 세계 문제는 어렵지 않습니다. 심신일체, 부자일체, 부부일체, 자녀일체를 이루면 됩니다.
47. 이 세상은 타락한 악의 세계이므로 싸우는 것입니다. 그것은 심신이 싸우기 때문입니다. 남녀는 둘이서 다투게끔 되어 있어요. 그래서 세계평화의 기지는 도대체 어디냐? 한국도 아니요 일본도 아니고 미국과 세계도 아니고 천국도 아닙니다. 바로 나 자신입니다. 심신이 분쟁하는 그 거점을 평화로 하지 않으면 세계평화는 영원히 없습니다.
48. 그러면 어떻게 하면 평화의 세계가 옵니까? 제1의 조건이 뭐냐하면 하나되는 기원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을 찾지 못하게 될 때 통일의 세계는 영영 이별입니다. 그러면 집안이 하나되기 전에 나 자신이 하나되었느냐고 묻게 될 때, 하나된 나를 발견하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싸우지요? 남녀가 싸울 때 행복할 수 없고, 평화로울 수 없고, 희망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끝날이 되면 될 수록 마음적 분야, 몸적 분야로 나누어져서 부부는 네 패가 되는 것입니다. 몸 마음이 둘씩이니까 네 패가 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서로가 싸우는 것입니다.
49. 통일교회에서는 하나님으로부터 내적 통일의 참사랑의 동기를 풀어 하나님같이 참사랑으로 보다 위해 살 수 있는 논리적 형태를 갖추었기 때문에 사상계나 종교계가 따를 수 없는 체계로서, 끝날에 있어서 혼란된 세계의 평화의 기지, 개인적, 부부적, 가정적, 종족적, 민족적, 국가적, 세계적, 천주적 기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50. 하나님의 위하는 참사랑으로 신인일체(神人一體)가 되며 하늘땅의 통일적 평화세계로 이상적인 신인합덕을 이루어 행복하고, 희망이 있는 평화의 세계를 강구하자는 것이 참부모님의 이상입니다. 이 이념을 반대해서는 존속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환영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51. 그러면 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되느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지금 세계에 살고 있는 만민은 하나의 세계를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의 세계는 전쟁하는 하나의 세계가 아니라, 평화스럽고 자유스러운 입장에서의 하나의 세계입니다. 거기는 민족분열 혹은 인종분쟁이라든가 혹은 문화적 격차에서 오는 습관적 차이에 따른 벽 같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52. 그래서 세계 만민은 모두 하나의 참사랑의 문화권과 대응해 가지고 자유스럽고 평화스러운 하나의 나라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평화의 세계는 하나의 세계입니다. 평화의 목적세계를 가는 데 두 길이 있는 게 아닙니다. 남녀노소가 다 바라는 소망의 세계, 평화의 세계는 하나의 세계입니다.
53. 그러나 민족을 보더라도 그 속에 여러 단체가 있고, 그 단체마다 주의 주장이 다릅니다. 대한민국의 정치풍토를 두고 보더라도 야당 여당 그리고 별의별 당이 다 나와 가지고 전부다 자기들이 행차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방향이 얼마나 많아요?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54. 역사 이래에 자고로 지금까지 세계적인 무대에서 이처럼 평화의 세계를 추구하며 활동해 온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끝에 와서는 희망을 가지고 내일에 있어서 더 차원 높은 하나의 세계를 향하여 갈 수 있는 입장에서 코치할 수 있는 사람이 점점 적어져 간다는 것입니다.
55. 모든 학문을 초월하고 사회의 구성체제, 혹은 관습을 초월하여 결정지어야 할 것은 시작이 어디서부터냐 하는 것입니다. 시작은 참된 신(神)이 되어야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참된 신(神) 자체가 시작에서부터 과정을 거쳐 참 신(神)이 인간을 지었으면 창조주, 이상실현, 그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것을 재발견하지 않으면 평화의 세계는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평화의 세계는 하나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가는 방향, 하나님이 가는 방향으로 이렇게 두 방향이 있다고 할 때는 하나의 평화의 세계는 안 나오기 때문에 불가피적으로 결론은 하나의 방향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56. 그렇기 때문에 인간을 위주로 한 세계를 타파해 버리고 참된 신(神) 제일주의 세계로 결정하지 않고는 하나의 평화의 세계로 갈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음과 몸의 세계에 있어서 평화의 기준을 어디에 세울 것이냐 하는 문제가 인생에 가장 귀한 문제입니다.
57. 마음과 몸이 싸우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평화의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 세계도 아니요, 나라도 아니요, 종교도 아닙니다. 내 자신에 있어 몸 마음에 절대 통일을 이룬 평화의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 종교 지도자요, 그렇게 되기 위한 것이 모든 교육, 모든 수련, 모든 인도주의적인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58.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아무리 종교를 믿고 위대한 종교 지도자가 되고, 위대한 하나의 이 세계를 통치하는 성인이 됐다 하더라도 타락권내의 몸 마음의 통일권은 영원한 하나님과 더불어 같은 입장의 통일을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
59. 문제는 개인 기준의 심정권이 참사랑의 평화의 기원을 확립하고 정착시켜, 평화의 기원을 나로부터 설정하지 않고는 이상적인 종교니 천국이니 무엇이니 전부다 꿈에 지나지 않는다 이겁니다. 문제 해결은 하나님을 중심하고 참된 하나님의 자녀 일체권을 찾는데 통일의 기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몸 마음이 싸우지 않습니다.
60. 그러면 우리 인간은 어째서 몸 마음이 싸웁니까? 몸 마음이 하나되는 데는 평화의 대왕인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참사랑, 참생명, 참혈통이 일체되는 부자지관계에서부터 평화의 기원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자가 하나되는 데는 참사랑, 참생명, 참혈통이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61. 타락한 우리는 본연의 하나님을 확실히 알고 하늘 나라의 이상적 환경권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자체와 뜻으로 보는 천국과 일체 되겠다고 열심히 노력하는 데서 하나님 아버지와 같이 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서만이 평화의 개인으로부터 천국과 일체되어 사는 아버지 아들의 기쁨의 평화의 세계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 재림주가 되시는 참부모님이 이 모든 천상세계의 것을 밝혀, 지상세계가 일체가 되게 함으로서 지상, 천상 천국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62. 영계에 간 성인 성현들을 중심한 모든 사람들이 이 길을 같이 바라는데 이 길은 지상의 참부모를 통해 참된 사랑, 참된 생명, 참된 혈통의 일치권을 가르쳐 주므로 말미암아 지상, 천상세계가 통일된 세계를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63. 사랑하는 조국의 동포 그리고 이 대회를 지켜보는 7천만 세계인 여러분!
64. 인류의 참부모가 되는 메시아가 재림하는 이 시대, 남북한이 총칼이 아닌 사랑과 진리로 통일될 이 시대, 세계의 모든 종교가 참부모의 가르침아래 하나가 될 이 시대, 영계의 모든 성현과 조상들이 강림하여 직접 우리와 교통하며 살게 될 역사적이고 섭리적인 이 시대를 맞이한 여러분은 진실로 복된 사람들입니다.
65. 이제 전인류는 인종과 이념, 그리고 국경을 초월하여 평화의 세계를 창건하는데 소명받은 책임을 다 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예수님이하 성현들이 영계에서 보낸 메시지를 소개하겠으니 참고하시고, 전체내용은 배부된 책자를 통해 연구하시길 바랍니다.
66. 하늘이나 땅이나 다같이 영원한 세계에서 천지부모님을 모시고 대가족을 이룬 천상 지상 천국세계에서 참사랑으로 형제가 되어 평화스럽고 행복하게 살기를 빕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국가와 세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