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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찾으시려는 자유와 해방과 통일' 이것을 신앙적인 견지에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시어서 못하시는 일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능력 많으신 하나님이라 해도 하나님의 심정을 헤치고 들어가 그 마음이 과연 자유한 입장에 있는 가라고 묻게 될 때, 저는 그렇다고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또 하나님의 본심은 소망에 찬 섭리를 앞에 놓고 해방의 기쁨 가운데 계시는 가 하고 묻게 될 때, 이도 역시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이 지으신 인간과 모든 만물세계가 하나님의 심정이 동기가 되어서 움직이고 있는 가, 즉 하나님의 마음이 동하면 인간도 동하고 온 만물세계가 함께 동할 수 있는 통일적인 위치에 있는 가 하고 묻는 다면, 그도 역시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우리들은 단정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자유롭게 되기를 바라시는 것이 본성이요, 본연의 심정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해방된 입장에서 만우주를 주관해야 할 아버지이십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슬픔이요, 온 피조만상의 슬픔이요, 역사상의 슬픔의 원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온 피조세계를 하나의 통일이념으로 묶어 지배해야 할 하나님이로되 그러한 입장에 계시지 못한 것이 하나님의 슬픔이요, 하나님의 고통이요, 하나님의 억울함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실 때의 본래의 이상향은 자유의 동산이요, 해방의 동산이요. 통일의 동산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이상이 실현되지 못하게 된 어떤 곡절이 있었으니,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인간과 온 피조만물세계에까지 슬픔의 원천이 되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슬픔의 원천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의 타락이라는 것을 오늘날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타락한 인간을 구하시는 하나님이 이 사회에 바라시는 이념이 있고, 우리가 찾아나가는 이념이 있을진대 그 이념의 기준점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한 자유, 하나님의 사정을 중심한 해방, 하나님의 이념을 중심한 통일이 하나님의 소원이요, 나아가 우리들의 소원인 동시에 그 이념의 기준점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합니다. "주의 신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데(고후 3:17), 오늘날 자유의 신이요 해방의 신이요 통일의 신이신 우리 아버지, 그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여러분 자신의 심정에 어떤 시련도 초월할 수 있는 자유의 심정이 어떻게 해야 스며들 것인가, 이 모든 시련의 장벽을 넘어갈 수 있는 해방의 기점은 어떻게 해야 찾아질 것인가, 우리의 이념의 중심이 바라는 , 즉 전체가 통일된 안식의 시간은 언제쯤 찾아질 것인가 하는 것이 여러분이 생각해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직까지 하나님도 자유스런 입장에 계시지 못하고 해방의 자리에 계시지 못하고 통일된 위치에 계시지 못한 연고로, 오늘날 이 땅에서 자유를 부르짖고 있으되 그 자유는 우리가 누려야 할 참된 자유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해방을 말하고 있으되 그 해방은 완전한 해방이 아닙니다. 통일을 주장하고 있으되 그 통일 역시 온전한 통일이 아닙니다. 인류사회는 씨족으로부터 시작하여 부족, 민족을 거쳐 국가로 통일해 나왔지만, 그런 부분적인 통일은 진정한 통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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